[카드뉴스] 인생을 비추는 장수의 별빛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

완전하고 이상적인 인간에 가까워는 과정

오소범 기자 | 기사입력 2019/03/31 [17:02]

[카드뉴스] 인생을 비추는 장수의 별빛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

완전하고 이상적인 인간에 가까워는 과정

오소범 기자 | 입력 : 2019/03/31 [17:02]

 

 

 

 

 

 

 

 

 

 

 


[백뉴스(100NEWS)제주=오소범 기자] 제주 일주동로에 위치한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가 전시되고 있다.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한 별, 노인성을 조명하고 노인과 노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다.

 

‘노인성’, ‘남극노인성’, ‘수성’, ‘카푸노스’같이 여러 이름으로 불린 이 별을 옛 사람들은 노인성이 뜨면 나라가 평화로워지고 장수를 준다고 믿었다. 제주는 우리나라에서 노인성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로 선조들은 제주에 가야만 노인성을 볼 수 있었다. 

 

노인성은 영원한 생명을 상징하는 ‘장수의 별’로서 받아들여졌는데,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노인선의 화신, 수노인이다. 수노인은 3척의 작은 키와 긴 이마가 눈에 뛰는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노인이지만 힘 있고 생기 가득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전시관에는 김명국, 윤덕희, 김홍도, 김득신, 조석진 등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이 그린 수노인도가 한자리에 모여있다. 수노인은 왕실의 병풍, 도교와 불교 벽화, 사람들의 집을 장식했던 민화에까지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수노인이 시대와 취향을 뛰어넘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음을 알 수 있다.

 

옛사람들은 제주에 가야만 노인성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수많은 사람이 한라산을 오르고 제주와 노인성을 노래하는 시와 글을 남겼다. 왕, 유학자, 문학가, 지방 관리, 유배객 등의 지식인들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한 별에 대한 해석을 남겼다.

 

장수한다는 것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좋은 사람이 될 기회를 갖는다는 의미이다. 오래 살지 못하면 착한 일을 할 기회도 지혜를 닦을 기회도 사라진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번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 전시를 통해 하늘의 별을 통해 장수를 기원했던 옛 사람들의 믿음과 인생의 완성기인 노년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한편,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시설명을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 10종 44회가 전시 기간 내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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