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한 별,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

별을 통해 되새기는 노년의 의미

오소범 기자 | 기사입력 2019/03/30 [23:05]

[포토뉴스]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한 별,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

별을 통해 되새기는 노년의 의미

오소범 기자 | 입력 : 2019/03/30 [23:05]

 


[백뉴스(100NEWS)제주=오소범 기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에서 6월까지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를 전시한다. 본 전시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한 별, 노인성을 조명하고 노인과 노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이다.

 

■ 나라의 운명을 점치는 별

  

 

노인성은 예로부터 나라의 운명을 점치는 별로 여겨졌다. 사마천의 사기에도 노인성이 나타나면 나라가 태평하고 그렇지 않으면 군사가 일어난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전통시대의 하늘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작품인 ‘신구법천문도’가 전시되어있다. 지도는 동양식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와 서양식 천문도를 모본으로 그린 ‘황도남북양총성도’이다.

 

 


조선시대의 노인성에 대한 문헌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조선시대 대표적인 천문자료인 보천도와 천문류초에 언급된 노인성을 설명하고 있다여기서 노인성은 장수를 상징하는 별로 언급되어 있다.

■ 한라산에서 바라본 노인성

 

 


전시관 한쪽에서는 한라산 정상에서 촬영한 ‘노인성이 뜨는 한라산의 밤풍경’이 상영중이다. 아름다운 제주의 밤하늘과 제주의 남쪽 바다 위로 뜨고 지는 노인성을 직접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장수의 별, 장수의 신

 

 


수노인이라는 인격신의 등장으로 노인성은 ‘나라의 운명을 점치는 별’에서 영원한 생명을 상징하는 ‘장수의 별’이 되었다. 수노인은 왕실의 병풍, 도교와 불교 벽화, 사람들의 집을 장식했던 민화에까지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김명국, 윤덕희, 김홍도, 김득신, 조석진 등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이 그린 수노인도가 한자리에 모여있다. 한손에는 긴 지팡이를, 다른 손에는 복숭아를 들고 있는 수노인은 시대와 취향을 뛰어넘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음을 알 수 있다.

 

■ 제주를 비추는 별, 노인성

 

 

 

왕, 유학자, 문학가, 지방 관리, 유배객 등의 많은 지식인들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한 별에 대한 해석을 남겼다. 세종이 노인성 관측을 위해 관리를 파견했다거나 정조가 제주에서 열린 특별 과거시험에서 노인성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했다는 기록이 전시되어있다.

 


한편,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전시설명을 제공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비롯하여 대상별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10종 44회가 전시 기간 내에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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