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한의원에서 운영하는 전통찻집 카페, '약(藥)다방 봄동'

내 몸의 기운에 따라 마시는 약차, 증상과 컨디션에 따라 즐기는 족욕

양시용 기자 | 기사입력 2019/03/05 [10:50]

[카드뉴스] 한의원에서 운영하는 전통찻집 카페, '약(藥)다방 봄동'

내 몸의 기운에 따라 마시는 약차, 증상과 컨디션에 따라 즐기는 족욕

양시용 기자 | 입력 : 2019/03/05 [10:50]

 

 

 

 

 

 

 

 

 

 

 

 

 

 

 

 

 

 

[백뉴스(100NEWS)=양시용 이예림 기자] 서울 도심에서 한방 체험을 통해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약다방 봄동'이다. 이곳은 한의원과 함께 운영되는 한방 카페다. 주택을 개조해 지하엔 한의원 '생강', 1층과 2층은 찻집인 '약다방 봄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식 이름은 카페 방하 봄동으로 놓을 방()에 아래 하(), 삶의 고통과 장애를 내려놓는다는 뜻이다. 이 곳을 방문하면 '한방 약차'를 마시며 '한약재 족욕'을 체험할 수 있다.

 

은은한 한약재 향이 가득한 내부로 들어와 카페처럼 마련된 공간에 앉으면, 직원이 다가와 한방 약차와 한약재 족욕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우선 한방 약차와 한약재 족욕 중 어느 것을 먼저 체험할 지 선택하게 되는데, 족욕을 위한 준비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이다.

 

기본약차와 맞춤약차, 그리고 약차 블렌딩의 3가지 종류로 나뉘는 음료는 각각 '몸의 뿌리를 채워주는 기본약차 6가지', '마음까지 다스려주는 맞춤약차 48가지', '산뜻하게 미각을 살리는 약차 블렌딩'으로 소개되고 있다. () 종류는 물론, 주스나 요거트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선택할 수 있다.

 

기본약차를 먹을 경우에는 제시된 6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직원에게 알려주면 된다. 만약 맞춤약차를 먹고 싶다면, 기본약차 중 한 가지를 선택한 뒤 평소 나의 8가지 마음 습관 중 가장 잘 맞는 한 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기본약차와 맞춤약차의 선택지가 더해져 48가지 유형 가운데 개인의 생체리듬에 꼭 맞는 맞춤약차를 먹을 수 있다.

 

한약을 차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약차 메뉴는 단연 이 곳을 상징하는 독특한 특징이다. 내 몸의 기운과 컨디션에 따라 달리하는 조합의 약차는 '건강'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약차는 계속 우려낼 수 있기에 다 먹은 후에 1L정도까지 리필도 가능하다. 직원은 "작은 주전자에 3번 정도는 리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플라스틱 컵에 담겨져 기본으로 제공되는 차 또한 계속해서 리필 가능하다.

 

약차를 주문하면 생강편과 대추편, 유과 등 한약과 조화를 이루는 주전부리가 함께 제공된다. 별도로 주문할 수 있는 메뉴 중에도 이곳의 약차와 잘 어울리는 메뉴가 있다. 바로 구운 떡과 약청을 더한 함미방(鹹味方)이다. 오래도록 떡과 한과를 배운 한의사가 매일 아침 방앗간에서 찹쌀가루를 빻아 떡을 만든다고 한다.

 

'약차 블렌딩' 카테고리에는 홍시 주스, 배매실 주스, 유자 요거트, 생강레몬차 등 천연 영양소로 미각을 살리며 활력을 만들어내는 메뉴도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건강한 메뉴들이 준비돼 있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이 곳을 찾아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약다방 봄동'의 한 쪽에는 약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존재한다. 이 곳은 매일 저녁 7시 이후에 운영된다. 면역(免疫), 보양(保養), 해독(解毒), 회춘(回春) 등 다양한 효과를 명시한 약술들이 있다. 가격은 40ml 한 잔당 1만원~15천원 선이다.

 

족욕체험

 

 

시원한 큰 창 앞에 앉아 마당을 내다보며 즐기는 족욕도 이 곳을 방문했다면 빠질 수 없는 코스다. 족욕 역시 '한약재 족욕'으로 준비된다. 족욕은 신체 하부에 몰린 피로를 풀어주는 약차침습요법으로, 입욕제 종류는 개인의 특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입욕제 선택을 위해 선택 가능한 것은 한증(寒症), 열증(熱症), 조증(燥症), 습증(濕症)의 네 가지 증상이다. 평소에 발이 차갑거나, 뜨겁거나, 건조하거나, 축축한 정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족욕 물에 한약재를 입욕제로 넣은 뒤, 물 온도를 맞추고 20분가량 족욕이 진행된다. 족욕하는 동안 다른 부위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찜질용 뜨거운 팩도 제공된다. 원하는 부위에 뜨거운 팩을 대고 족욕을 즐기는 비용은 1인당 1만원이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612-13에 위치한 '약다방 봄동'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 열려 있으며, 명절 당일은 휴무다. 족욕을 즐길 수 있는 한방 카페인 이곳에 방문해 건강을 챙기며 힐링을 즐겨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