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후유증이 뇌 노화 20년 앞당긴다

연구팀 “코로나19 중증이었던 환자들, 인지능력 손실 심각”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2/05/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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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후유증이 뇌 노화 20년 앞당긴다
연구팀 “코로나19 중증이었던 환자들, 인지능력 손실 심각”
기사입력: 2022/05/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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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심하게 앓은 중증 환자들은 후유증으로 심각한 인지능력 손실과 같은 뇌 노화를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4일 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임피리얼칼리지와 케임브리지대의 연구진은 e클리니컬메디슨 저널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영국 임피리얼칼리지와 케임브리지대의 연구진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7월 영국 케임브리지의 아덴브룩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6개월 후 추론과 문제 해결 등의 능력을 조사했다. 이번 연구는 측정 결과를 연령과 성별, 교육배경 등이 비슷한 대조군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51세며, 이들 중 16명은 인공호흡기를 끼는 코로나19 중증 환자였다.

 

연구 결과, 대상자들은 대부분 특정 단어를 떠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어 언어추론 과제에서 점수가 좋지 않았다. 문제 처리 속도도 역시 현저히 느렸다. 이 같은 결과는 주의력이나 복잡한 문제 해결, 작업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전두엽 부분에서 포도당 소비가 감소했다는 측정 결과와도 같았다.

 

특히, 연구진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경우 후유증이 발생할 경우 뇌의 노화가 20년 빨리 진행될 수 있거나 지능지수(IQ)가 10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인지 장애의 경우, 치매를 포함한 광범위한 신경 장애에서 흔하게 나타나지만 우리가 본 코로나19 흔적은 이런 것들과 분명히 구별됐다.”면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지만 방향은 맞을 것이며, 일부는 완전 회복이 안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연구진은 중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후유증으로 겪을 수도 있는 인지장애가 바이러스 감염 자체보다는 뇌의 산소나 혈액 공급 부족이나 미세 출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백뉴스=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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