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보충제, 이 ‘질환’ 있다면 심장 건강에 해로워

미 연구팀 “칼슘 보충제나 비타민D 영양제 먹는 대동맥 협착 환자, 심장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어”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2/04/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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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보충제, 이 ‘질환’ 있다면 심장 건강에 해로워
미 연구팀 “칼슘 보충제나 비타민D 영양제 먹는 대동맥 협착 환자, 심장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어”
기사입력: 2022/04/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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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 협착(aortic stenosis)이 있는 사람이 칼슘 보충제나 비타민D 영양제를 먹으면 심장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는 지난 26일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심혈관 의료 실장 사미르 카파디아 박사 연구팀이 경증 내지 중등도의 대동맥판 석회화 환자 2600여 명의 심혈관 건강을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인 ‘BMJ: 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74세의 경증, 중증도 대동맥판 석회화 환자 2600여 명을 5.5년 추적 조사했다. 조사를 위해 연구팀은 이들을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환자 칼슘 보충제와 비타민D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환자 어떤 보충제나 영양제도 복용하지 않는 환자로 나누어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칼슘 보충제나 비타민D 영양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칼슘 보충제와 비타민D 영양제를 함께 복용하는 환자가 둘 다 복용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심장질환과 관련한 사망 위험이 약 2배 높았다. 칼슘 보충제만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대동맥 판막 치환 수술을 해야 할 가능성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대동맥 판막은 75세가 넘은 노인 약 5%에게서 진행되는 질환으로, 판막에 칼슘이 침착하면서 석회화가 진행되는 병이다. 판막이 석회화하면, 이후 온전히 열리지 않아 심부전 등을 확률을 높이면서 사망 위험 역시 증가한다.

 

연구팀은 칼슘 보충제의 성분이 뼈 건강을 위해 뼈로 가게 되어 있지만, 심장 판막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면서 뼈 건강을 위해서라면 칼슘을 보충제보다는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연구와 관련해 뉴욕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센터 심장전문의 매슈 토미 박사는 해당 연구가 칼슘 보충제와 대동맥 판막 협착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면서 칼슘 보충제 사용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득과 실을 무작위에 의한 대조군 설정을 통한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백뉴스=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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