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노인 하부요로 증상, 사망까지 이어진다

핀란드 탐페레 대학 의대 연구팀 “남성 노인의 하부요로 증상이 중등도거나 중증이면 사망 위험 높아”

조지연 기자 | 기사입력 2022/04/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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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노인 하부요로 증상, 사망까지 이어진다
핀란드 탐페레 대학 의대 연구팀 “남성 노인의 하부요로 증상이 중등도거나 중증이면 사망 위험 높아”
기사입력: 2022/04/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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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노인의 하부요로 증상이 심하면 사망 위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의학 뉴스 포털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28일 핀란드 탐페레(Tampere) 대학 의대 외과 전문의 요네 아케를라 연구팀이 남성 노인에게 하부요로 증상이 사망 위험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비뇨기협회 학술지 ‘비뇨기 저널’(Journal of Urology)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하부요로 증상은 배뇨 장애를 통칭하는 말로, 주간 빈뇨를 비롯하여 △야뇨 △절박뇨 △요실금 △요속 감소 △소변 끊김 △약한 소변줄기 △잔뇨 등을 포함한다.

 

연구팀은 하부요로 증상과 사망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50~70세 남성 1천 167명을 대상으로 1994년부터 2018년까지 약 24년을 추적 연구했다. 남성들 중 절반은 연구 기간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하부요로 증상이 중등도 혹은 중증인 남성 노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사망 위험이 높았다. 

 

증상별로 살펴보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변을 보는 현상인 요실금이 일상생활 속에서 심각한 수준인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과 비교하여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갑작스러운 요의로 생기는 절박성 요실금을 겪은 노인들의 사망 위험이 급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성 노인이 배뇨 증상과 관련한 문제가 있는 경우 사망 위험은 평균적으로 20% 더 높았다. 저장과 관련한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이보다 2배 정도 높은 40% 정도의 사망 위험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배뇨의 절박성이 장기적으로 신경과 혈관 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벼운 하부요로 증상을 겪는 경우에는 사망 위험 증가와 어떠한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팀은 “경미한 하부요로 증상은 정상적인 노화의 일부로 볼 수 있지만, 증상이 중등도 내지 중증인 경우는 건강 악화의 신호임을 뜻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백뉴스=조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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