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것들용어사전] 포브스? 게이? 무지성? 의미가 변한 신조어들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신조어들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4/02 [20:25]
알토란 이야기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알토란 이야기
[요즘것들용어사전] 포브스? 게이? 무지성? 의미가 변한 신조어들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신조어들
기사입력: 2022/04/02 [20:2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MBC예능 ‘놀면 뭐하니?’에 등장한 ‘포브스 선정’  © 제공=놀면뭐하니 유튜브 채널


2000년대 초반에는 ‘댓글’을 다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댓글 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당시에는 생소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댓글을 달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방 구석에서도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댓글을 보면 전혀 의미를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써있기도 하다. 오늘은 원래의 의미가 변한 신조어들, 그리고 댓글에서 자주 보이는 신조어들을 모아봤다.

 

■ 포브스 선정

 

1. 미국의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에서 출발한 말. 포브스 지는 각종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 보통 ‘포브스 선정’ 뒤에는 ‘어떤 주제 1위’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주제는 절대로 포브스에서 선정하지 않았을 소소한 것으로 된다.

3. ‘보포스 선정’ 등 다양한 ‘선정’ 주체가 생기기도 했다. 자신의 이름으로 ‘포브스’를 대체하기도 한다.

 

예시) ‘포브스 선정 점심으로 가장 먹기 좋은 음식 1위’ 

      ‘김영호 선정 가장 재밌는 기사 1위’

 

■ 게이

 

1. 동성애자를 뜻하는 ‘게이(Gay)’와 발음이 유사한 것을 이용한 신조어. ‘게시판 이용자’를 줄여서 ‘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실제 게이인 유저는 ‘게이 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3. 외국에서는 이 밈을 이해하지 못해 이용자들이 모두 게이라고 생각한 외국인도 나타났다.

 

■ 잼민이

 

1. 인터넷 방송에서 만들어진 신조어. 주로 주변에 민폐를 끼치는 저연령층을 지칭한다. 

2. 그냥 초등학생을 ‘잼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3. ‘도네이션’을 어린 아이의 목소리로 읽는 AI ‘재민이’에서 유래했다. 

4. 2000년대 초반 신조어인 ‘초딩’을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무지성

 

1. 일본 만화영화 ‘진격의 거인’에 등장하는 ‘지성 없는 거인’에서 따온 신조어. 생각 없이 실행에 옮기는 것을 ‘무지성’이라고 부른다.

2. 2000년대 만들어진 ‘무뇌’, ‘무개념’ 등의 신조어들을 대체하고 있다.

 

예시) 무지성 풀 매수 / 무지성 유저

 

■ 특

 

1. ‘특징’의 준말.

2. 주로 명사 뒤에 접미사와 같이 사용되며, 문장부호 쌍점(:)과 함께 사용된다. 뜻은 대부분 ‘특징’으로 해석할 수 있다.

 

예시) (댓글에서) 이런 가게 특: 우리 집 근처엔 없음

      상남자 특: 김치 물에 안 씻어 먹음

 

[백뉴스=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 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많이 본 뉴스